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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구석진 자리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듯 느리고 슬픈 리듬을 만들어 내던, 때로는 세상의 부조리를 한꺼번에 부셔버릴 듯 천둥 같고 소나기 같은 리듬을 만들어내던 드러머. 아직은 낭만적이던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드럼을 치고 싶다…. 드러머가 되고 싶다….
생각만 해도 멋진 드러머의 꿈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쌍용양회 강남사업소 임석영 사우가 그 사람. 학창시절부터 악기를 연주하고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던 그는 처음이라 쉽지는 않지만, 어려운 가운데 할 만하다고 했다. 음악과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좋아서 앞으로 드럼을 잘 연주할 수 있게 되면 멋진 취미가 될 것 같다는 임석영 사우와 함께 드럼의 기초를 배워보자.

최윤미 기자 사진 홍석원 모델 임석영 쌍용양회 강남사업소
도움말 장세각 이지드럼 클럽 & 스튜디오 운영자
장소 이지드럼 클럽 & 스튜디오 http://www.ezdrum.co.kr/


드럼을 배우는 일은 수행과도 같다. 연습방법을 배우는 것은 5분이면 충분하지만 그것을 몸에 익혀 스스로 만족할만한 리듬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수개월에서 무한대의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열정과 꾸준한 연습만이 멋진 드러머를 만든다는 당연한 진리.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드럼 초보자를 위한 5분 강의를 시작한다.

준비물은 스틱 하나와 두드릴 수 있는 연습대면 끝. 스틱은 결이 고르고 휘지 않은 걸로 조금 무겁다 싶은 것을 선택하고 연습대는 탄력이 있는 물체라면 어느 것이든 상관이 없다. 먼저 스틱 잡는 법. 스틱은 섬세하고 정밀하게 잡아 준다. 다섯 손가락의 첫 번째 마디를 이용하는데, 엄지와 검지로 중심을 잡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여유있게 감싸듯 잡는다. 스틱 후미부는 1㎝ 정도 남기고, 손은 45도 정도 들어 올려 팔꿈치와 스틱의 팁부분이 일직선을 이루는 자세로 가볍게 유지하며, 팁 부분으로 연습대의 가운데를 두드린다.

그 다음은 왼발. 왼발은 뒤꿈치로 기본 박자를 카운팅하는 역할을 하는데 일정한 박자를 언제든 쉼 없이 카운팅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숙달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 다음에 음악을 들으며 양손으로 연습대의 가운데를 두드리는 연습을 한다. 싱글스트로크부터 숙달한 다음 더블스트로크를 연습하고, 이것을 자신이 원하는 스피드와 파워가 나올 때까지 꾸준히 연습한다. 그리고 연습 대를 두드린 다음에는 항상 기본자세로 돌아와야 한다. 여기까지가 드럼의 기본이다.

한가지 덧붙이면 드럼을 처음 시작할 때의 세 가지 원칙이 있는데, 가장 느린 것부터, 가장 간단한 것부터, 가장 볼륨이 약한 것에서부터 연습한다는 것이다. 드럼을 잘 연주한다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만 연습한다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경지에 오를 수 있다. 두드리고 두드리고 두드리다보면 언젠가는 된다는 것, 이것이 드럼의 매력이 아닐까.


신체적 균형감 및 평형유지 능력이 향상된다
음악을 비롯한 여러 장르의 예술적 감성을 배양할 수 있다
적당한 육체적 운동으로 건강에 좋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건전한 취미활동이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한층 민첩해진다
인간본성에 내재된 폭력적 성향을 적절히 중화시켜 정서가 안정된다
배워서 몸에 익히면 평생 재산이 된다


스네어┃리듬의 악센트를 만드는 역할
베이스 드럼┃가장 저음의 톤을 낸다. 리듬의 중추를 만들어내는 역할
하이햇┃스네어의 왼쪽 옆에 놓여있는 심벌. 악센트를 둘러싼 배경의 역할. 왼발로 스탠드에 달린 패달을 밟아서 위의 심벌을 아래로 끌어내려 연주
스몰탐┃베이스 드럼 바로 위에 위치한 작은 북. 고음역대의 북소리를 담당
라지탐┃베이스 드럼의 오른쪽에 낮게 위치
심벌┃금속을 정밀하게 연마해서 펼쳐놓은 원형판으로 북과는 다른 맑고 높은 톤을 만들어 낸다